종교계 지도자들, 초종교 기도회 통해 평화·연대의 메시지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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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5-07-23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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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도자들, 초종교 기도회 통해 평화·연대의 메시지 나눠
【서울=한국종교협의회】
2025년 7월 23일(수)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통일회관 4층 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 주최로 **‘신암 송범두 교령 초청 초종교 기도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기도회는 종단 간의 화합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적 갈등 치유와 평화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차 담교류 시간을 시작으로, 대종교 이창구 위원장, 기독교 안정수 목사, 불교 진원스님이 각 종파를 대표하여 합심기도를 드리며 종교 간 영적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한국종교협의회 홍윤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종교계가 겪고 있는 도전과 오해 속에서도 본질적인 신앙의 가치를 되새기고, 종단 간 협력을 통한 공동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초청 연설자로 나선 천도교 제57대 교령 신암 송범두 교령은 “섬김의 정신이야말로 종교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인간뿐 아니라 자연을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현대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말미에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한반도 평화와 인류의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 후에는 세계신종교연구소 마시모 인트로빈 소장과의 간담회도 진행되어, 일본 내 종교 관련 이슈 및 가정연합 해산 명령과 관련된 국제적 시각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국종교협의회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종단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공존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