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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종교 | 이스라엘 내무부, 초종교 ‘이프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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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5-07-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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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단이 함께한 초종교 라마단 이프타서로의 신앙 방식을 이해하며 존중하기 위한 노력 계속




이스라엘 내무부가 개최한 초종교 ‘이프타’에 이슬람교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드루즈파 지도자와 신도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스라엘 내무부가 주관하는 초종교 이프타(Iftar∙라마단 만찬)가 300여 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 북부의 아랍 마을 아르아라에서 지난 12일 저녁 개최됐다.

내무부는 종교 간 협력과 형제애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초종교 이프타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이프타에는 아부 하툼 신부와 알리 비라니 족장, 호드 벤 즈비 랍비, 오마르 카얄 족장, 요세프 야샤르 랍비, 사미르 아시 족장 등 이슬람교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드루즈파의 300명이 넘는 지도자와 신도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올해는 이스라엘의 남쪽과 북쪽 국경에서 최근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시스(ISIS)의 무단 침투 기도가 잇따르고 있고, 이스라엘 인근 시나이 반도에서 ISIS의 두 번째 테러가 발생된 상황에서 열려 종교 지도자들 간의 더욱 긴밀한 협조와 더 돈독한 형제애가 요구됐다.

실반 샬롬 이스라엘 내무부 장관이 초종교 이프타에 참석한 종교인들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실반 샬롬(57) 내무부 장관은 이슬람교의 성스런 만찬이 되길 기원하는 덕담으로 시작한 환영 인사에서 “이스라엘은 민주 국가로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한다”면서, “ISIS의 거짓된 종교성은 다른 종교와 신앙 방식들에 무관용 태도를 취하면서 자신들의 방식만을 강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타종교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똑같은 신을 믿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서로의 신앙 방식을 이해하며 존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예루살렘=누릿 힐쉬필트 특파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DaMW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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