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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 강림 김재룡, ‘서예 오늘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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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5-08-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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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대상작가 오늘展’ 개최김재룡 원광대 교수 등 12명 작품 전시…25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서예가로서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강림 김재룡(사진) 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수가 서예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재룡 교수는 1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5층 전관에서 월간 서예문화가 주최하는 ‘한국서예대상작가 오늘展’을 열고, 25일까지 한국서예대상 수상 작가 12명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 교수는 대학경문팔조목의 한 문장인 ‘先正基心(선정기심)’, 논어 이인 편 내용인 ‘德不孤必有鄰(덕불고필유인)’, 원불교 교전 정산종사 법어 ‘군심경순유덕자(群心竟順有德者)’, 배려의 실천적 의미를 나타내는 ‘易地思之(역지사지)’ 등 총 9점을 전시한다.

특히 팔만대장경의 ‘반야심경’과 감사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성경의 ‘주기도문’은 순금가루로 쓴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에서 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희망’과 ‘네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는 것은 네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는 글귀를 풀어 ‘사랑과 배려’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감히 제시하며, 조심스레 나의 뜻을 말미에 덧붙여 봤다”고 말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한 스님이 강림 김재룡 교수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평생을 도포 자락에 갓을 쓰고 생활하면서 꿋꿋한 선비의 기개를 지켜온 서예가로서의 심정을 표현하면서 “설한풍을 극복하면서 피는 설중매의 생리적 특성을 닮아 보고 싶은 마음속 저의가 작용해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제3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에 이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 원광대 봉황 서당에서 일반 대학생들을 상대로 명심보감을 통한 한문 교육과 인성 예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NmiM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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